대방과는 두번째 인연입니다.

2013년 53회 전자기기기능장 준비하며 처음 대방학원을 알았고 이번 통신기능장 하면서 다시 한 번 대방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강사님들은 바뀌었지만 강의 열정과 정성은 예전 그대로네요.
통신 기능장을 준비하며 당연한것처럼 대방으로 연락하였고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접하는 네트워크라 당황도 많이하고 열심히 하였지만 처음 도전은 실패를 하였습니다. 

그것도 네트워크가 아닌 회로조립에서의 실패는 너무나 충격적이었습니다.

회로는 전공 분야였고 지금 이렇게 글을 작성하는 오늘도 회로를 보고 있고 내일도 회로를 봐야하는 직업으로서는 누구에게 말 하기도 그런 창피하였죠. 

원인은 브레드보드에 있더군요. 회사에 굴러다니는 보드판 하나 구해서 시험을 보았는데 30년이 넘은 제품이어서 그런지 한 쪽 라인이 전부 죽어있는 보드 였습니다. 

학원 등록 초기에 원장님이 브레드보드가 오래되었으니 조심하라 했는데 그냥 무시한 대가는 실격이었죠. 

제 생각으론 어차피 안되면 확인하고 다시 만들면된다 라는 생각이 있었고,

그만큼 자신이 있었는데 시험이라는 긴장 때문인지 아무 생각도 안나고 실격을 당했습니다. 3만원 아끼려다 .. .ㅋ 

다시 절치부심하여 재 수강 후 원장님 말씀대로 새로 구입 후 합격이라는 감격을 맛 보았습니다 

역시 가르치는 사람의 말을 잘 들어야 하는데 말이죠ㅎ 

만약 처음 도전하시는 분이라도 강사님들의 지시사항을 잘 따라 준다면 누구나 합격의 순간을 맛 보시게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솔직히 랜선도 한 번 찝어보지 않았던 사람으로서 네트워크를 접하였는데 

처음엔 전부 처음 듣는 용어들이고 머리에 하나도 들어오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니 패킷트레이서 기준으로 10~13분 안쪽으로 과재를 끝내는 수준까지 와 있더군요 

이제 저에게 남은 전기전자분야 기능장은 전기기능장 하나 남아있습니다. 

전기기능장도 역시 대방과 함께 할 것이고 그때도 많은 가르침부탁 드립니다.

전기전자분야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날까지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